2025년 필수 체크! 니파바이러스 증상 및 예방법 한눈에 보기

니파바이러스(Nipah virus)는 1998년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발견된 RNA 바이러스로, 파라믹소바이러스과에 속하는 인수공통전염병의 하나입니다. 주로 과일박쥐가 자연 숙주이며, 돼지와 사람 등 다양한 동물과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. 니파바이러스는 높은 치사율을 보이며, 심각한 뇌염과 호흡기 증상을 유발해 전 세계 보건 당국이 주목하는 위험 병원체입니다.

니파바이러스란?

니파바이러스는 RNA 바이러스로, 헨니파바이러스속에 속합니다. 주된 숙주는 과일박쥐로, 감염된 박쥐의 체액이나 배설물, 혹은 감염된 돼지와의 접촉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됩니다. 1998~1999년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대규모 발생했으며, 이후 인도,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지역에서 산발적인 발병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.

• 바이러스는 주로 호흡기 및 신경계 질환을 유발하며 치명적인 뇌염을 일으킵니다.
• 사람 간 감염도 가능하며, 밀접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.
• 현재까지 확실한 치료제나 백신은 개발되지 않아 치명률이 매우 높습니다(약 40~75%).

니파바이러스 증상

니파바이러스 감염의 잠복기는 4일에서 최대 14일이며, 초기 증상은 독감과 유사합니다.

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:

• 발열과 두통
• 근육통과 인후통
• 기침과 호흡 곤란
• 혼돈, 졸음, 방향 감각 상실
• 신경계 증상: 경련, 수막염, 뇌염 증상 (심하면 혼수상태 진행)
•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함

환자의 약 절반가량에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며, 신경학적 합병증으로 심각한 뇌염과 뇌기능 손상이 발생합니다. 일부는 경련과 마비, 보행장애 등의 신경 이상 증세도 보고됩니다.

감염 경로 및 전파

• 감염된 과일박쥐의 체액 및 배설물(소변, 타액) 노출
• 감염된 돼지 또는 감염 동물과 직접 접촉
• 감염 동물의 분비물 접촉 후 사람 간 밀접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음
• 감염된 야자수 수액이나 오염된 식품 섭취도 가능성 존재

진단 및 치료

니파바이러스 감염은 임상 증상과 역학 조사를 바탕으로 의심하며, 혈액, 뇌척수액 및 조직 샘플을 이용해 특수 장비가 갖춰진 4급 생물안전 실험실에서 바이러스 항원이나 유전자 검사를 통해 확진합니다.

현재까지는 특이적인 치료법이나 백신이 없어 대증 치료(증상 완화 및 합병증 관리)에 집중합니다. 일부 백신 후보 연구와 면역치료가 진행 중이나 상용화되어 있지 않습니다.

예방 수칙

• 감염된 동물과 직접 접촉하지 않기
• 야생 박쥐 서식 지역에서 과일이나 식품 위생에 주의
• 돼지 등 중간 숙주 동물 관리 및 사육 환경 철저
• 감염 의심 환자와 밀접 접촉 시 적절한 개인 보호장비 착용
• 감염 발생 시 빠른 격리와 동물 살처분 조치

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의 위험성

니파바이러스는 전염성과 치명률이 매우 높으며, 적절한 대응과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대규모 유행과 심각한 공중보건 위기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. WHO가 국제 공중보건비상사태 가능 병원체로 지정할 만큼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.

감염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이 질병 확산을 막는 가장 중요한 대응임을 기억하세요.